점이 0.2초만 번쩍이고 사라집니다. 세지 말고 보세요 — 사람은 대개 5~6개에서 무너집니다
어떻게 하나
가운데 십자를 보고 있으면 점들이 0.2초 동안 떴다 사라집니다. 몇 개였는지 키패드로 입력하고 ✓를 누르세요. 세 번 틀리면 끝이고, 맞힌 판 수가 기록입니다.
- 개수는 매번 다릅니다. 다섯 가지 범위에서 무작위로 뽑아요. 3~7개로 시작합니다.
- 맞히면 범위가 통째로 한 칸 올라갑니다(4~8개 → 5~9개 → …). 그래서 판이 갈수록 점이 많아져요.
- 0.2초는 눈을 굴려서 셀 수 없는 길이입니다. 일부러 그렇게 맞춘 조건이에요.
- 답 입력은 4초입니다. 사라진 잔상을 붙잡고 세고 있을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.
- 답을 낸 뒤에 지금 어느 구간인지 알려줍니다. 맞히는 중에는 안 보여줘요 — 범위를 알면 몇 개 중에 고르는 문제가 되니까요.
- 틀려도 범위는 그대로고 목숨만 하나 깎입니다.
- 점이 많아질수록 점 크기가 작아집니다. 빽빽한 정도로 개수를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는 거예요.
왜 5~6개에서 무너지나
사람은 적은 개수를 셀 때 하나씩 세지 않고 한 번에 알아봅니다. 이걸 즉각 수 지각(subitizing)이라고 해요. Kaufman 등이 1949년에 점을 0.2초만 보여주는 조건으로 재 봤더니, 5개 정도까지는 거의 완벽하다가 그 위에서 정확도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. 6개를 넘어가면 '세는' 게 아니라 '어림잡는' 쪽으로 넘어가요.
그 넘어가는 지점이 사람마다 다르고, 점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. 이 테스트는 개수를 하나씩 올려서 내 천장이 어디인지 찾아내는 겁니다.
기록과 등급
| 기록 | 맞힌 판 수. 범위가 올라간 횟수와 같습니다 |
|---|---|
| 왜 '가장 큰 개수'가 아닌가 | 개수를 무작위로 뽑기 때문입니다. 큰 수를 뽑은 사람이 운으로 위에 가면 안 되니, 뽑기가 섞이지 않는 판 수를 기록으로 씁니다 |
| 같은 판 수끼리 | 틀렸을 때 덜 빗나간 쪽이 위. 15를 9라고 한 사람과 14라고 한 사람은 같지 않습니다 |
| 목숨 | 3개. 틀릴 때마다 하나씩 |
| 노출 시간 | 0.2초 고정. 개수가 늘어도 늘려주지 않습니다 |
| 등급 | 15판 이상 "세지 않고 보는 사람", 11판 이상 상위권, 7판 이상 평균 이상, 4판 이상 보통 |
개수를 늘리는 요령
- 가운데를 본다 — 점을 따라 눈이 움직이면 그 순간 끝입니다. 0.2초는 시선을 한 번 옮기기에도 짧아요.
- 묶어서 본다 — 7개 위부터는 한 번에 안 됩니다. 3+3+2처럼 덩어리로 끊어서 보면 10개 넘어서도 버텨요.
- 세려고 하지 않는다 — 하나씩 짚는 순간 정확도가 떨어집니다. 0.2초 안에 다 못 짚거든요.
- 모르겠으면 찍되 가깝게 — 같은 판 수에서 멈췄을 때 순위를 가르는 게 빗나간 정도입니다. 아무 숫자나 쓰지 말고 느낌에 제일 가까운 수를 쓰세요.
- 잔상을 쓴다 — 사라진 직후 0.1초쯤은 잔상이 남습니다. 그 사이에 덩어리를 세면 한두 개는 더 갑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점이 겹쳐 보여요
겹치지 않게 뿌립니다. 점끼리 최소 간격을 두고 배치하고, 개수가 많아지면 점을 작게 만들어 자리를 확보해요.
왜 답 입력에 시간 제한이 있나요
제한이 없으면 화면을 캡처해 두고 세어도 됩니다. 4초는 이미 본 사람에게는 넉넉하고, 다시 세기에는 짧아요.
개수가 많아지면 점이 작아져서 불리하지 않나요
크기는 작아져도 전체가 차지하는 넓이는 비슷하게 유지됩니다. 점이 커진 채로 많아지면 '화면이 빽빽한 정도'만 보고 개수를 눈치챌 수 있어서 그걸 막는 쪽을 택했어요.
폰이 불리하지 않나요
안 불리합니다. 점판은 화면 폭에 맞춘 정사각형이고 점 크기도 폭 배수라, 화면이 크든 작든 같은 비율로 보입니다.